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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키옥시아홀딩스(285A JP)가 지난 12월 상장 이후 첫 실적을 발표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키옥시아홀딩스의 회계연도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4500억 엔을 기록했다.
스마트디바이스(Smart Device)의 경우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전분기대비 23% 감소했다.
SSD&Storage는 PC부분의 재고 정리에도 AI 수요 강세와 일반 서버의 양호한 수요에 따라 eSSD 강세로 전분기대비 2% 성장을 기록했으며, 3분기 기준 재고는 100일 수준이다.
현재 진행 중인 PC/스마트폰의 재고 정리는 올해 중반 정상화된 이후 중국정부의 보조금 지급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윈도우 10 서비스 종료에 따른 수요 증가,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하반기부터 NAND 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NAND 시장 Bit Growth는 10% 초반 성장이 기대된다.
동사는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3150억 엔~3450억 엔으로 중간값 기준 전분기 대비 26.7% 감소를 제시했다.
여전히 전방산업 재고 정리가 진행 중인 만큼 ASP와 Bit Growth 모두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생산량 조정 관련해서는 수요에 따라 조정 예정이며 2022년 다운 사이클과 다른 상황임을 강조했다.
동사는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메모리 업체와 유사한 전략을 발표했다.
전방 산업의 재고 조정을 기다리며 출하량 조정, AI/데이터센터 와 관련된 고용량 제품에 집중, 그리고 CAPEX도 신규 생산라인 보다는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며 BiCS8과 같은 전환 투자에 집중하기로 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여전히 전방산업 수요와 재고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공급사들의 출하 조정에 대한 의지를 고려한다면 동사의 실적은 상반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