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빌보드 앨범차트 2위 입성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9 08: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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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로 통산 일곱 번째 '톱 10' 기록 달성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세븐틴이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로 데뷔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세븐틴의 새 앨범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세븐틴은 통산 일곱 번째로 '빌보드 200' 톱 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유닛을 산출한다.

 

'해피 버스트데이'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동안 4만8천5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 중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은 4만6천장으로,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SEA는 2천500장을 기록했으며, TEA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빌보드는 "앨범 판매량은 일부 무작위로 구성된 수집 가능한 종이 기념품이 포함된 14종의 CD 사양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세븐틴은 전날 SBS TV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썬더'(THUNDER)로 1위를 차지한 후 "열심히 응원해주신 '캐럿'(팬덤명)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캐럿 덕분에 데뷔 10주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멤버들에게도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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