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대시(DASH) 4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수익성 상승은 시간 문제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3 08: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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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배달음식 1위 업체인 도어대시(DASH)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도어대시의 2024년 4분기 주요 실적 지표인 GOV(거래액), 순매출액, Adj. EBITDA는 모두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구매건수와 GOV 는 각각 전년 대비 19%와 21% 증가했고 순매출액 마진이 전년 대비 0.4%p 개선되면서, 순매출액과 Adj. EBITDA 는 각각 25%와 56% 늘었다.

동사는 2025년 1 분기 가이던스로 GOV 22.6~23.0 십억 달러(+17~20% YoY), Adj. EBITDA 550~600 백만 달러를 제시했다.

 

Adj. EBITDA 마진은 2.4~2.7% 수준이다.

 

1분기 수익성 가이던스는 다소 약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회사는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에 분기별 Adj. EBITDA 마진이 3%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동사가 보유한 미국 시장 점유율(67%) 대비 회사와 시장의 수익성 기대치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올해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 실적 기대치 상향 가능성이 충분해 동사의 향후 주가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인 방향성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도어대시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동사는 미국 배달음식 시장의 성장 여력도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시장 침투율 10% 초반 수준), 동사의 글로벌 시장 성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상준 연구원은 "유럽에서 볼트(Wolt)를 중심으로 사용자 수와 주문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MAU 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중기적으로 미국 내 신규 버티컬 확대와 함께 글로벌 사업의 실적 기여도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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