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시스템IC, 중국서 전 직원 희망퇴직 실시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08: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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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하이닉스시스템IC)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중국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이는 파운드리 업황 부진에 따라 구조조정이라는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지난 주부터 희망퇴직 공고 및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은 생산직과 사무직 모든 인력이 대상이다. 1년치 기본 연봉에 2500만원의 위로금,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서 "8인치 파운드리 업황 악화에 따라 인력 감축 추진"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성숙 공정인 ▲8인치(200㎜) 파운드리 업체로 전력 반도체(PMIC)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이미지센서(CIS) 등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중국 사업 강화를 위해 현지로 이전했으나, 중국 파운드리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SK하이닉스시스템IC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7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무급 휴직 제도를 운영한 바 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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