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맥주, 2025년 4월부터 가격 인상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12-04 08: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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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소연 특파원)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의하면 일본의 주요 주류 제조사인 삿포로 맥주가 2025년 4월 1일부터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최근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 외부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맥주류와 캔 츄하이 등 알코올 음료의 가격 인상폭은 3~9%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인상 대상에는 삿포로 맥주의 대표 브랜드인 '블랙 라벨'과 프리미엄 라인 '에비스' 등 주력 맥주 제품이 포함된다.

또한 '진한 레몬 사워'와 같은 캔 츄하이 제품군, 타루 포장 상품, 그리고 논 알코올 음료까지 광범위한 제품이 이번 가격 조정의 대상이 된다.

이번 결정은 일본 주류 시장에서 경쟁사들의 움직임과 소비자 반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다른 주요 맥주 제조사들도 유사한 가격 정책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가격인상은 품질 유지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소비자 단체들은 가계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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