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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패스트 리테일링의 대표 브랜드 유니클로가 일본내에서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4일 전했다.
패스트 리테일링이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11월 국내 기존 매장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했다.
이는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수치로, 2개월 만에 전년 실적을 상회하는 결과다.
이번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11월 하순의 기온 하락과 함께 진행된 개업 40주년 기념 추수감사절 세일이 꼽혔다.
계절 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겨울 의류 수요 증가와 대규모 할인 행사가 맞물려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고객 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해 2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는 유니클로의 마케팅 전략과 제품 라인업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실적 개선은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우려 속에서 나온 결과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유니클로의 이런 성과는 패스트 패션 업계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