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마사무네, 세계 최초 니혼슈-위스키 융합주 출시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12-18 1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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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쿠마사무네 홈페이지)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고베시에 본사를 둔 유서 깊은 니혼슈 제조업체 기쿠마사무네 주조가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니혼슈 양조 과정에 위스키 원주를 더한 '포티파이드·사케·닛포니온'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8일 전했다.

기쿠마사무네 측은 이 제품이 세계 최초로 니혼슈와 위스키를 융합한 주류라고 주장했다. 이 혁신적인 제품은 일본 주류 업계의 거인 산토리 홀딩스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다.


490밀리리터 용량으로 출시되는 이 제품의 가격은 1만엔(세금 별도)으로 책정되었다.

기쿠마사무네는 18일부터 고베시에 위치한 자사 기념관과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2900병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제조 과정에서 기쿠마사무네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다.

니혼슈의 중간 단계인 발효 중인 액체 '모로미'에 산토리의 명문 야마자키 증류소에서 물참나무통으로 숙성한 위스키 원주를 첨가한 후 술 찌꺼기를 분리하고 추가로 같은 위스키 원주를 블렌딩하는 과정을 거쳤다.

완성된 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17%다.

기쿠마사무네 관계자는 " 물참나무통의 향과 함께 꿀 같은 단맛, 그리고 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을 자랑한다"며 "소비자들이 이를 통해 일본주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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