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일주일 넘게 수도권 건설 현장을 멈춰 세웠던 레미콘 운송 파업이 노사 합의안 가결로 마무리됐다.
16일부터 운송이 재개되면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형 공사장도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지난 15일 회당 운송비를 4200원 올리는 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가결했다.
투표에는 조합원 7158명이 참여했고, 찬성 4714명(65.9%), 반대 2316명(32.4%), 무효·기권 128명(1.8%)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조 투표 결과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가결된 합의안에 따라 수도권 레미콘 운송 단가는 회당 7만5800원에서 8만원으로 오른다. 인상률은 약 5.5%다.
운송비 인상 폭 자체는 노사가 파업 이튿날인 지난 9일 마련했던 잠정 합의안과 같다.
노조는 운송비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8일 파업에 돌입했고, 다음 날 4200원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으나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협상은 원점으로 되돌아간 바 있다.
다만 이번에는 계약 기간이 내년 2월 28일까지 8개월로 정해졌다. 단가는 같지만 적용 기간이 짧아진 만큼 노사는 내년 2월 말 운송비 협상을 다시 벌이게 된다.
업계는 합의안 통과로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16일부터 수도권 공사 현장에 레미콘 운송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 차질로 중단되거나 늦춰졌던 건설 공정도 차례로 제자리를 찾을 전망이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