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리오(8136 JP), 분기 호실적 달성..사상 최고 실적 경신 전망"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6 08: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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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일본의 라이센스 관련 대기업인 산리오(8136 JP)가 분기 순이익이 처음으로 100억 엔을 돌파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산리오의 회계연도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289억 엔으로 전년 대비 4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7억 엔으로 80.2% 늘었다. 순이익 102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억엔을 넘어섰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강력한 인바운드 수혜에 힘입어 국내외 매출 확대 및 객단가 상승(테마파크 포함), 복수의 인기 캐릭터를 동시에 마케팅하는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 및 라이센스 사업의 추가 이익이 확대됐다"며 "헬로키티 50주년 이벤트 개최에 따른 상품의 시장 침투력 향상과 구조개혁 성공에 따른 수익성 향상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한국, 대만, 중국으로의 관광객 수 대폭 증가하며 인바운드 비율 38%로 사상 최고치 기록했으며, 국내 점포 상품 구입 고객 수 약 204만명, 파크입장객 수 41만명에 도달했다.


김채윤 연구원은 "북미향 라이선스 사업, 중국향 물판 사업 매출이 증가하며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수정했다"며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배당은 37엔으로 전년 대비 15엔 증가를 제시했는데, 왕성한 인바운드 수요에 힘입어 테마파크의 입장객 수 및 객단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 및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라이센스 사업도 성장 궤도에 진입(‘시나몬롤’, ‘쿠로미’ 등 라이센스 재계약 및 신규 획득 증가)한 것이란 판단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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