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투인터랙티브소프트웨어(TTWO) 올해 신작 출시 모멘텀 유효 전망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08: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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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www.take2games.com)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비디오 게임 개발 및 유통 기업인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TTWO)의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동사의 대형 IP로는 GTA 시리즈, 레드데드리뎀션 시리즈, NBA 2K, 시드 마이어의 문명 등이 존재하며, 2022년 Zynga 라는 모바일 게임 업체를 인수하면서 모바일 전용 게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회계연도 2025년 3분기(12월 말) 순매출액은 13.6억 달러로 전년 대비 0.5% 감소하고 조정 EBITDA는 8880만 달러로 39.4% 감소했다.

해당 분기 주요 IP 신작 출시의 부재로 탑라인 성장은 미미했지만 게임 내 구매나 확장팩 및 추가 콘텐츠의 구매를 포함한 반복적인 지출을 뜻하는 RCS(Recurrent Consumer Spending)가 순매출액의 80%를 차지하며 강력한 IP 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창출 능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조민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금번 실적 발표 이후 시장 기대감이 집중된 포인트는 GTA 6, Mafia: The Old Country, Borderlands 4 등과 같은 대형 타이틀 게임의 2025년 출시 여부였다"며 2025년 예정된 대형 IP 라인업에 따른 강한 미래 전망으로 동사는 FY2025 총 예약매출(Net Bookings)과 RCS, 그리고 EPS 가이던스를 모두 상향 조정했다.

 

이에 동사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테이크투인터렉티브소프트웨어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2013년 9 월 출시 이후 10년 동안 2억 500만장 이상 판매되며 미국 내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로 알려진 GTA 5 라는 IP 를 보유한 동사는 올 가을 GTA 6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동사의 레드데드리뎀션2 는 지난 6년 간 미국 내 두번째로 많이 팔린 게임이며 이외에도 NBA 2K, WWE 2K 등 다양한 대형 게임 IP 보유하고 있다.

 

조민주 연구원은 "향후 GTA 6, Mafia: The Old Country, Borderlands 4 등을 포함한 대형 신작 파이프라인 다수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실적 성장에 대한 모멘텀은 해당 게임 출시일까지 유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로서 GTA 6 출시 연기나 해당 게임의 성과 부진이 가장 큰 리스크로 전망되고 있으나 출시 예정일인 올해 가을까지는 기대감 조성에 따른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동사의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30배로 최근 5개년 PER 평균인 42배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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