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금겹살' 시대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2 08: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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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서울의 대표 외식 메뉴인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이 2만원을 넘어섰다. 김밥, 자장면, 비빔밥, 김치찌개 백반 등도 가격이 줄줄이 올랐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삼겹살 1인분 평균 가격은 2만83원으로, 4월(1만9981원) 대비 0.5% 상승했다.

3년 전인 2021년 5월(1만6581원)과 비교하면 21.1%나 급등했다.

삼겹살 외에도 외식 메뉴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다.

김밥 한 줄은 4월 3362원에서 지난달 3423원으로, 자장면은 7146원에서 7223원으로 올랐다.

김밥은 원재료인 김 가격 상승이, 자장면은 밀가루와 식용유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이 가격 인상을 부추겼다.

비빔밥과 김치찌개 백반 가격도 각각 1만846원, 8192원으로 올랐다.

칼국수(9154원), 냉면(1만1692원), 삼계탕(1만6885원) 등 3개 품목 가격은 4월과 동일하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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