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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이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에 투자한다.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젖소에서 발결된 조류 독감 사례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람들의 조류 독감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전염병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모더나에 1억 7천 6백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미국 보건복지부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며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보급할 수 있게 한 mRNA 기술을 활용한 백신의 계속된 개발에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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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모더나는 필요에 따라 조류 독감 대유행 대응을 확대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시험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은 올해 초 젖소에서 H5N1 바이러스가 발견돼 12개 주에서 135개 이상의 무리로 확산됐으며 현재까지 3마리가 감염됐지만 모두 경미한 사례였다.
반면, 연방 보건 당국은 일반 대중에 대한 위험이 여전히 낮다고 강조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