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이마트 지분 7.96%→5.89%로 축소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3 08:09:29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국민연금이 이마트 지분을 기존 7.96%에서 5.89%로 축소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은 164만2357주(지분율 5.89%)다. 지난해 11월 8일보다 지분율이 무려 2.07%포인트 감소했다.

국민연금이 이마트 주식 57만7569주를 장내 매도한 것이다. 매도 목적은 단순 처분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2대 주주에서 3대 주주로 밀려났다.

현재 이마트의 최대 주주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18.56%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10%를 보유한 이명희 총괄회장이다.

최근 이마트에 가장 큰 리스크는 SSG.COM 사업부의 주주간 계약 사항이 꼽히고 있다.

이는 잠재적 부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었던 요인이었으며, 최근 법률적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았다는 점이 부정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다만, 지난 6월 4일 공시를 통해 FI가 기 투자한 지분을(30%) 제3자에 매각하거나, 신세계그룹이 인수한다는 조건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관련 리스크는 해소될 전망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이마트 3분기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해 신세계건설 대손충담금에 대한 1회성 비용과 희망퇴직 및 점포스크랩에 따른 효율화, 1분기 실적에서 보여준 기초체력 개선, 이마트24 비효율 점포 정리로 인한 효과, 온라인 사업부 적자폭 축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주요기사

[기업평판] "외국인만 몰래 산다!" 한전 주가 5만원 폭등 시나리오와 '진짜 이유' (PBR 0.8배 저평가 해부) : 알파경제TV2025.10.23
영풍, 지창배 유죄 판결로 "고려아연 5600억 회사돈 친분투자 드러나"2025.10.23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2조 원대 파급 효과2025.10.23
아워홈,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에 프리미엄 푸드홀 '푸드엠파이어' 신규 오픈2025.10.23
모나용평, 국내 최초 글로벌 스키 패스 ‘아이콘 패스’ 합류2025.10.23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