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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닌텐도(7974 JP)가 올해 가을 전세계 10대 유저들을 사로잡을 스위치의 차세대 모델인 스위치2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4월 2일로 예정된 닌텐도 다이렉트 행사에서 구체적 인 출시 시기와 하드웨어 사양, 가격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출시한 스위치1이 1.4억대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올렸지만, 판매량이 2021년을 기점으로 하락세에 진입했다"며 "하드웨어 스펙이 2020년 출시한 Playstation과 Xbox Series에 비해 많이 떨어져 차세대 디바이스를 원하는 수요층은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닌텐도의 막강한 IP 파워(마리오, 동물의 숲, 포켓몬스터, 젤다의 전설 등), 커진 스크린 크기와 높아진 해상도 등 하드웨어 사양 업그레이드, 그리고 하드웨 어 사양 업그레이드에 따른 서드파티 게임 라인업 확장을 감안할 때 스위치2도 전작에 못지 않는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닌텐도의 FY2026(2025년 4월~2026년 3월) 실적은 매출액 1.89조 엔(+54.0% y-y), 영업이익 4523억 엔(+42.0% y-y)으로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안재민 연구원은 "하드웨어 판매량이 늘어나면 소프트웨어 판매량이 동시에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위치1이 가장 많이 팔렸던 2021년 수준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참고로, 차세대 게임기의 가격을 대당 400달러로 가정하면, 판매량 회복에 따라 연간 7730억 엔(분기 500만대 판매량 가정)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