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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CIENA) |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시에나(CIEN.N)가 공급 제약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시에나는 광통신과 라우팅/스위칭 매출이 고성장을 견인하여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고객별로는 클라우드 사업자(+69%YoY)의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이퍼스케일러 대신 통신사가 광케이블망을 관리해주는 MOFN(Managed Optical Fiber Networks) 수요가 늘어나며 통신 사업자(+27%YoY) 성장률도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된 덕분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11% 상회했다.
시에나는 2026년 가이던스를 직전 가이던스 대비 상향하였으나,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에 그치며 주가는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분기 말 수주 잔고는 77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6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수주 잔고의 80%가 12개월 내 납품 예정임을 고려했을 때 공급망 압박 속에서도 실적 가시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동시에 TAM은 2029년까지 두 배로 성장하여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주 잔고가 전분기 대비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멀티레일 수주도 확보했다"며 "장기 성장 동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은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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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레일은 여러 개의 광섬유 쌍을 병렬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광섬유 한 쌍(송신용 한 가닥, 수신용 한 가닥)만 사용하되 파장을 쪼개 쓰는 기술로 전송 용량을 늘렸다면, AI 클러스터 간 대규모 데이터 전송에는 광섬유 한 쌍으로는 부족해 멀티레일이 필요하다.
유승민 연구원은 "이번 분기에 최초로 멀티레일 수주를 발표하였으며, 2027년부터 매출 기여가 시작되어 수년에 걸쳐 수억 달러 규모를 인식할 전망"이라며 "하이퍼스케일러 외에 네오클라우드, 통신사와도 논의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시에나는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3.7% 하락하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66.4배로 고점 대비 18% 낮아졌다.
유 연구원은 "데이터센터와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스케일 어크로스 수요가 확대되는 동시에, 멀티레일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이익 성장률 가속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는 긍정적인 기회"라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