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버 플랫폼. (사진=우버)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우버가 미국 일부 지역에서 다시 한 번 드론을 활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 시험에 나선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버는 연내 미국 시장 일부에서 드론을 투입한 우버이츠 음식 배달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 드론 스타트업 플라이트렉스와 협력하며, 소규모 지분 투자도 단행한다.
이번 협력은 우버가 과거 자체 개발하던 기술을 다시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시도하는 맥락에서 이뤄졌다.
우버는 이미 웨이모와 협력해 애틀랜타 등 일부 도시에서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 내 전기 에어택시 도입도 추진 중이다.
![]() |
플라이트렉스 드론. (사진=플라이트렉스) |
우버는 2019년에도 음식 배달에 드론을 시범 도입했으나 당시 규제 장벽으로 인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항공 부문 엘리베이트 사업을 조비 에어택시 회사에 매각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각국 당국이 신형 항공기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드론과 같은 차세대 물류 수단이 상용화 단계에 다가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플라이트렉스는 이미 우버이츠 경쟁사인 도어대시와도 협력 중이며, 미국 전역에서 20만 건 이상의 드론 배송을 수행했다.
우버 주가는 94.70달러로 1.88% 달러 상승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