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츠화학공업(4063 JP), 불확실한 염화비닐 가격에 실적 가이던스 동결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9 07: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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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hinEtsu)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신에츠화학공업(4063 JP)이 염화비닐 시황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에츠화학공업의 회계연도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1조2664억 엔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57억 엔으로 6.2% 늘었으며 순이익은 2941억 엔으로 2.4%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의 염화비닐 수지 사업에서는 1분기 당시 가격 인상을 실시했으나 중국의 과잉 생산에 따른 느슨한 수급 영향으로 가격 붕괴가 지속됐다는 평가다. 반도체 재료 부문에서는 완만한 업황 회복 속 300mm 실리콘 웨이퍼, 포토레지스트, 마스크 블랭크스 등의 반도체 재료 출하 증가세가 확인됐다.

 

동사는 중국 경기 침체에 따른 재고 조정과 완만한 업황 회복 속 완전 자회사화한 미마스반도체와의 사업 연계를 적극 추진해 주요 제품들의 수익성을 높여나가는 전략을 도모하고 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0.5% 감소하며 염화비닐 시황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향후 주가의 키포인트는 추가 주주환원 정책 공표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동사는 2025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동결했다. 연간 배당은 106엔으로 동결(배당성향 약 40%)했다. 

 

김채윤 연구원은 "현재 현금유동성 약 1조8000억엔 상당 보유하고 있는 바, 추가 주주환원 강화(자사주 매입 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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