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002594 CN) 유증 계획 발표 후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6 07: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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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비야디(002594 CN)가 56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단기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라는 조언이 나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4일 동사는 약 56억달러 규모의 H주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발행 가격은 직전 10거래일 평균 종가(380.1HKD)보다 11.8% 낮은 주당 335.2HKD로 직전 거래일(3일) 종가 대비 7.8% 할인했다.

 

발행 주식 규모는 약 1.3억 주로 기존 발행한 H주의 11.8% 수준이다.

유상증자 대상에는 국부펀드 등 다수 글로벌 유명 기관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중 아랍에미리트의 가족 기업인 알 푸타임(AlFuttaim)과는 중동 지역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조철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인 바 기술력 제고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사는 이미 중국 내수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했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더욱 강화될 전망으로 단기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란 조언이다.

지난달 10일 동사의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 발표와 함께 동사는 자율주행 업계 탑티어(Top Tier) 반열에 진입했다. 

 

3월 2일에는 중국 대표 드론 기업인 DJI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의 차량 통합 무인 항공기 시스템(UAS)을 출시했다. 

 

주행(시속 25km 이하) 중에도 한 번의 클릭으로 드론의 이착륙을 조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k 고화질 이미지 전송과 자동 배터리 교체 기능을 지원하는 등 여행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조철군 연구원은 "독보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동사가 전 차종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상대적 제품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업계 최초의 UAS 탑재 차량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다양화 전략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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