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APL.O), 대만서 '폴더블 아이폰' 시험 생산…2026년 출시 가능성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9-19 07: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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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애플이 대만에서 폴더블 아이폰 시험 생산을 검토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대만 협력사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생태계를 활용해 소규모 시범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접이식 아이폰용 장비 테스트 및 제조 공정 미세 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애플은 아직 계획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대만 북부에 폴더블 아이폰 시범 생산 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폴더블 모델이 모든 아이폰 모델에 대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대만 내 폴더블 아이폰 시험 생산 라인 구축 가능성에 대해 공급업체들과 논의해 왔다. 

 

애플은 2026년 라인업을 위해 약 9,500만 대의 아이폰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는 수년 만에 가장 높은 생산량으로 2025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애플의 제안된 계획은 또한 지속되는 미·중 무역 긴장 속에서 신제품 개발을 중국에서 벗어나 가속화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애플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이 단계가 완료되면 해당 공정을 인도에서 대규모 생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전략은 애플의 학습 곡선을 가속화하고 인도 내 원활한 생산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잠재적 대만-인도 생산 전략은 미국과 중국 간, 그리고 중국과 인도 간 긴장으로 발생하는 위험과 물류적 장애를 완화하는 수단으로 간주된다.

 

이 움직임은 애플이 최근 발표한 미국 내 제조업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인 6천억 달러 투자와도 부합한다. 

 

최고경영자 팀 쿡은 이 투자가 전국 79개 공장에 혜택을 주고 성장의 '도미노 효과'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 주가는 238.26달러로 거의 보합세를 보였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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