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4755 JP), 17분기 만에 흑자전환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11-14 11: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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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 그룹이 17분기 만에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라쿠텐은 전년 동기 544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4년 3분기(7~9월) 연결 실적에서는 5억 엔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4일 전했다.

라쿠텐의 이번 흑자 전환은 2020년 2분기(4-6월) 이후 4년만이다.

당시 라쿠텐은 일본 이동통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나, 초기 투자 비용으로 인해 장기간 적자에 시달렸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전화 사업의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었고, 전자상거래와 금융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1~9월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라쿠텐의 매출에 해당하는 매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조 6176억 엔을 기록했으나, 최종 손익은 1503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 2084억 엔의 적자에 비해 개선된 수치다. 라쿠텐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라쿠텐은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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