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어비에이션(JOBY.N) 하늘 위의 '테슬라'..UAM 상용화 따른 모멘텀 풍부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07: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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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하늘 위의 '테슬라'로 불리는 조비어비에이션(JOBY.N)이 2026년 군용과 민간용 UAM 상용화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풍부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DB증권에 따르면, 조비어비에이션은 2009년 조벤 베버트에 의해 설립된 eVTOL(전기 수직이착륙항공기) 업체로, eVTOL 항공기를 개발하여 에어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UAM은 eVTOL 중에서도 사람이 타는 항공기 특성상 매우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며, 관련 항공기 설계/제작/운용 측면에서 감항당국(미국 연방항공청 FAA, 유럽 EASA 등)의 철저한 인증이 필요하다. 

 

남주신 DB증권 연구원은 "다수가 eVTOL에 대해 완전한 인증을 받기에는 어렵고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조비어비에이션은 미국 UAM 1등 선점 업체로써 희소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6일 트럼프 대통령이 eVTOL 산업의 육성과 통합 시범사업을 지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조비어비에이션의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2025년 8월에는 미국 공항 간 최초 유인 비행에 성공하여 향후 UAM 시장 진입에 있어 경쟁 우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8월에 방산용 신규 항공기 진출과 블레어에어모빌리티의 여객 사업을 최대 1.2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이슈로 주가가 18% 상승하기도 했다.

 

조비어비에이션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남주신 연구원은 "2026년초에 FAA 조종사 시험 비행이 예정되어 있으며, 인증 완료 후 LA와 뉴욕에서 상업 서비스 개시가 가능해 향후 주가 성장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판단했다.

 

조비어비에이션은 일본 토요타(Toyota)가 점찍어둔 회사로 토요타는 2024년 4억 달러를 투자해 최대주주 중 하나가 되었고, 총 5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의향도 언급했다. 

 

실제로 2025년 5월에는 토요타가가 2.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가 유치해 FAA 인증 가속화와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있다는 분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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