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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귀주모태주)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중국의 대표 백주 기업인 귀주모태주(600519 CH)가 2025년 주력 제품 공급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동사는 2024년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2025년 연간 성장 목표, 자사주 매입 현황, 글로벌 확장 전략 등 사항을 공유했다.
경영진은 올해도 2025년 연간 매출 성장률을 연간 15% 성장으로 제시했다.
마오타이는 항상 연간 매출 성장 목표치를 15%로 일괄적으로 제시해 왔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는 평가다.
자사주 매입을 위한 사전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27일 동사는 30억~60억 위안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0.13~0.27%에 해당되는 규모로 매입가는 주당 1795.78위안 이하로 설정됐다.
송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입된 주식은 소각되어 등록 자본을 줄이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이는 마오타이가 상장된지 23년 만에 처음으로 시행하는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파악했다.
글로벌 확장 전략도 재차 강조했다. 2023년 기준 마오타이의 해외 매출 비중은 3% 미만이다.
올해 들어 유럽, 북미, 동남아 등 지역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 23일 백주 판매 진작을 위해 판매팀 규모 확대, 시장 자원 강화, 채널 운영 최적화, 대형 마트 진열 노출 확대 등 적극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여기에 2025년 대리상 대회를 개최하며 경영진은 2025년 비천마오타이 53도, 진품마오타이 등 주력 제품 시장 공급량을 자체적으로 조정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현재 시장이 직면한 리스크는 과거보다 더욱 복잡한 양상이라 언급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