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xAI 전 CFO 영입…AI 전쟁 속 인사전 가열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9-17 07: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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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오픈AI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의 전 최고 재무책임자(CFO)를 재무 임원으로 영입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크 리버라토레는 오픈AI의 시니어 재무 임원으로 공식 합류했으며, 그의 새 직함은 이미 링크드인 프로필에도 반영됐다. 

 

리버라토레는 지난 7월 xAI CFO직을 3개월 만에 사임했으며, 이는 최근 이어진 xAI의 고위 임원진 이탈 흐름의 일환이다. 

 

또한 리버라토레는 과거 에어비앤비에서 약 9년간 근무했으며, 스퀘어트레이드, 이베이, 페이팔 등에서도 주요 재무 직책을 맡은 바 있다. 

 

xAI 로고. (사진=연합뉴스)

 

xAI는 공동 창립자인 이고르 바부쉬킨이 지난달 회사를 떠난 데 이어, 최근 데이터 주석팀에서 500명 이상이 해고됐고 최소 9명의 고위 직원이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오픈AI와 xAI 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머스크는 최근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오픈AI에 특혜를 제공했다며 소송 가능성을 제기했고, 올트먼은 머스크가 X 플랫폼을 장악하고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과거 함께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으나, 머스크는 2018년 회사를 떠난 뒤 xAI를 창업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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