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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케다 약품 공업이 24일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후루킨치니브'(제품명 후루자쿠라)의 제조 판매 승인을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취득했다.
이 신약은 기존 항암제로 치료 후 악화된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다. 경구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루킨치니브는 중국 바이오기업 해치메드가 개발한 약물로, 다케다 약품이 중국과 홍콩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국제 공동 임상시험을 통해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됐으며,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받아 판매 중이다.
일본국립 암 연구 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일본의 대장암 예상 발병 수는 16.1만 명, 사망자 수는 5.4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대장암이 일본에서 가장 흔한 암종임을 보여준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