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중고차 매각 단가 상승..하반기에 실적 개선 전망"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8 07: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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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롯데렌탈(089860)의 실적이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롯데렌탈의 2분기 매출액은 711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8.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8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7.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작년 6월부터 시작된 렌터카 평균 운용기한 연장에 따른 중고차 매각 사업 매출 부진이 회복됨에 따른 영향이란 평가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렌터카의 평균 사용연한은 길어졌지만, 중고차 매각 단가는 상승하고 있다"고 짚었다. 

 

롯데렌탈의 렌터카 평균 사용연한은 3.5년이다. 6월부터 렌터카의 운용기한(목표 운용연한 6.5년)이 길어짐에 따라 중고차 매각차익 감소로 지난해 실적은 부진했다. 현재는 렌터카 운용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신규 차량의 매입에 들어가는 비용이 감소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출처=대신증권)

 

또한, 중고차 매각 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중고차 매각 실적도 회복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중고차의 경우, 수출비중이 1분기 12.6%로 상승함에 따라 대당 단가도 1만4359천원으로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

 

박장욱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3753원에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9.6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며 "현재 주가 대비 업사이드 17%를 보유했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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