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FDX.N), 코펠 물류시설 폐쇄…내년부터 단계적 감원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2-01 07: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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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물류 창고. (사진=페덱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페덱스가 텍사스 코펠 물류 시설을 폐쇄하면서 856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주요 고객사가 다른 물류업체로 이전한 데 따른 조치다.

 

페덱스는 29일(현지시간) 텍사스노동위원회 제출 문서를 통해 감원은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코펠 시설 운영은 2026년 4월 29일 완전히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펠은 댈러스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21마일 떨어진 지역이다.

 

페덱스는 "이번 결정은 고객사가 물류 운영을 다른 사업자로 옮기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덱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또한 직원들에게 사전 통보를 했으며 일부 직원은 회사 내 다른 직무로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필요에 따라 재취업 지원, 이주 지원, 퇴직수당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몇 달간 텍사스 내 페덱스 감원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페덱스는 5월 포트워스 시설에서 305명, 6월 갈런드와 플래이노에서 131명을 감원한 바 있다.

 

최근 미국 전역의 물류·제조업계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공장 폐쇄, 전기차 시장 둔화, 소비자 수요 변화 등의 요인으로 감원 압박을 받고 있다.

 

페덱스 주가는 0.05% 하락 후 275.68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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