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오야마, 미국 내 생산 확대 18억엔 투자 결정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4-22 14: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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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리스 오야마)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센다이시에 본사를 둔 아이리스 오야마는 21일, 미국 내 4개 공장에 총 1300만 달러(약 18억 엔)를 투자하여 일용품 생산을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2일 전했다.


아이리스 오야마는 중국 다롄에 주요 생산 기지를 두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 시기부터 강화된 관세 장벽으로 인해 미국 시장 수출 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미국 내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펜실베니아주 공장에는 애완동물용 시트 생산 라인을 신설하여 오는 12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위스콘신주 공장에는 의료용 마스크 생산 설비를 새롭게 도입하여 6월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현재 이들 제품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어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아이리스 오야마는 미국 내 생산 설비 가동 후 중국으로부터의 수출 물량을 점차 축소할 방침이다.

아이리스 오야마의 미국 내 4개 공장에서는 현재 수납 용품 등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여 미국 내수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아이리스 오야마는 미국 공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용 로봇 등 자동화 설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리스 오야마는 중국 공장에서 서큘레이터, 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여 미국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는 미국의 수입 문의에 큰 영향은 없다고 판단하며, 당분간 중국에서의 수출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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