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신세계 그룹과 물류 협력..연간 약 3천억원의 매출 증가 기대"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4 07:12:00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신세계 그룹과의 물류 협력으로 연간 약 3천억원의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

CJ대한통운이 신세계 그룹과 물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G마켓과 SSG.com의 물류를 CJ대한통운이 위탁 운영 및 배송까지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 계열의 G마켓의 스마일 배송 물량은 월 250만건, SSG.com의 새벽 배송 및 쓱배송 물량은 월 200만건 수준으로 추정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간 배송 물량은 약 5~5,500만건에 달할 것"이라며 "2023년 동사의 택배 처리량 약 16억건을 기준으로 볼 때 약 3.4%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신세계 그룹은 이마트 산지 농산물 매입 등도 CJ대한통운에 위탁하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의 산지 농산물 매입 물량이 더해질 경우 신세계 그룹 관련 물량은 연간 최대 1억건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대신증권)

 

최근 C-Commerce에 대한 소비자 불만 및 정부의 규제 움직임으로 중국발 직구 물량 성장에 대한 우려로 CJ대한통운의 주가는 3개월만에 약 20% 하락했다.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2분기 약 1800만건의 물량 처리하는 등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양지환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택배 처리량은 415백만Box로 전년 대비 4.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물량 성장세는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신세계 그룹과의 전방위적인 물류 협력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주요기사

[기업평판] "외국인만 몰래 산다!" 한전 주가 5만원 폭등 시나리오와 '진짜 이유' (PBR 0.8배 저평가 해부) : 알파경제TV2025.10.23
영풍, 지창배 유죄 판결로 "고려아연 5600억 회사돈 친분투자 드러나"2025.10.23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2조 원대 파급 효과2025.10.23
아워홈,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에 프리미엄 푸드홀 '푸드엠파이어' 신규 오픈2025.10.23
모나용평, 국내 최초 글로벌 스키 패스 ‘아이콘 패스’ 합류2025.10.23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