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달걀 사업 '난각번호 4번' 가격 논란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06: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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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실의 달걀 사업, 난각번호 표기 및 가격 책정에 대한 비판 제기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방송인 이경실이 운영하는 달걀 사업이 사육 환경 표기와 가격 책정을 둘러싸고 비판에 직면했다.

 

개인 채널을 통해 이경실의 달걀 사업을 홍보하던 방송인 조혜련은 "튼실하다", "알이 다르다", "옐로우와 화이트의 조화" 등의 문구와 함께 판매 중인 달걀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나 사진에 찍힌 달걀의 난각번호가 '4'번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난각번호는 달걀의 사육 환경을 나타내는 지표로, 1번은 방사 사육, 2번은 축사 내 평사, 3번은 개선된 케이지, 4번은 기존 케이지 사육을 의미한다. 이경실이 판매하는 달걀은 가장 낮은 등급인 4번 사육 환경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가격이다. 해당 달걀은 30구에 1만 5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가장 높은 등급인 1번 사육 환경의 달걀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해당 달걀 브랜드 측은 "모든 산란계 농가가 1번 등급을 갖추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당장 개선이 필요한 4번 농가에 좋은 원료를 공급하고 품질 좋은 달걀로 보답하는 것 또한 산업 발전을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해명했다.

 

이경실은 지난해 8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언니에게만 달걀 프라이를 해준 경험을 계기로 달걀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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