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MET.N), 최대 12억 달러 규모의 파인브릿지 인수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12-24 06: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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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보험 대기업 메트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홍콩 억만장자 리처드 리의 퍼시픽 센추리 그룹(PCG)으로부터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한다. 

 

메트라이프는 23일(현지시간) 자산 관리 부문이 파인브릿지를 최대 12억 달러 규모의 거래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메트라이프가 자산 관리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맞춤형 투자 플랫폼 개발을 위해 자산을 활용하려는 보험사들 사이에서 부상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메트라이프가 보유한 자산은 공공 채권, 민간 자본 및 부동산 투자 등이 포함된다. 9월 30일 현재 총 6093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파인브릿지 인수가 완료되면 운용 자산은 7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라이프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메트라이프는 이번 계약에 8억 달러의 선불 현금 지급이 포함되며, 2025년 금융 목표 달성에 따라 최대 4억 달러의 추가 지급이 포함된 다년간 수익 구조가 있다고 밝혔다.

 

PCG는 "메트라이프의 광범위한 플랫폼과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파인브릿지는 서비스를 확장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 인수에는 파인브릿지의 사모펀드 그룹과 중국 내 합작사는 제외됐다.

 

파인브릿지는 1996년 AIG의 투자 자문 및 자산 관리 사업으로 설립됐으며, 2010년 리의 PCG에 2억 7700만 달러에 인수됐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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