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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텔란티스 로고. (사진=스텔란티스)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스텔란티스가 이탈리아 공장에서 신규 모델을 생산하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인 장기 생산 계획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공장 중 한 곳에 새로운 대량 시장 모델을 배정할 예정이다.
아돌포 우르소 산업부 장관은 자동차 제조업체, 공급업체, 노조와 회의를 갖고 수개월 간 스텔란티스와의 복잡한 관계 끝에 이탈리아 자동차 생산을 되살리기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모델은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의 포밀리아노 다르코 공장이나 로마 남부의 카시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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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텔란티스 이탈리아 공장. (사진=스텔란티스) |
이 계획에는 향후 몇 년간 완전 전기차가 여전히 소량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텔란티스가 이탈리아에서 생산할 하이브리드 모델의 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 카를로스 타바레스 의 갑작스러운 사퇴 이후, 스텔란티스와 이탈리아 우파 정부 간의 분위기가 급격히 개선됐다.
이탈리아 정치인들은 타바레스가 자국의 역사적인 제조 현장을 방치하고 피아트와 알파로메오의 신형 모델 생산을 해외로 이전한다고 거듭 비난한 바 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