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SBUX.O) 노조, 연말 대목 앞두고 파업 확대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12-23 06: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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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만 명 이상의 바리스타를 대표하는 스타벅스 노조가 노동자들이 뉴욕을 포함한 미국 4개 도시로 파업을 확대했다.

 

노동자 연합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5일간의 파업으로 당초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시애틀의 스타벅스 카페가 폐쇄됐으며 뉴저지, 뉴욕, 필라델피아, 세인트루이스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뉴저지에서의 파업이 어디서 일어나고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노조는 회사의 크리스마스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바쁜 휴가철에 콜럼버스, 덴버, 피츠버그를 포함한 10개 도시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동자 연합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화요일까지 파업이 수백 개의 매장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업하는 스타벅스 바리스타들. (사진=연합뉴스)

 

스타벅스와 노조 간의 협상은 임금, 인력 및 일정에 대한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파업으로 이어졌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 노조와의 협상을 시작했으며, 이달 들어 8차례 이상의 교섭을 진행하면서 30건의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 만 천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2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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