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에미레이트 항공. (사진=에미레이트 항공) |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두바이 에미레이트 항공이 보잉의 777F 화물기를 최종 주문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1일(현지시간) 5대의 보잉 777F 화물기를 주문했으며 2028/29년 이후에 추가로 보잉 또는 에어버스 모델을 구매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에미레이트 항공이 지난 9월 차세대 777F 화물기를 주문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이는 보잉이 이달 초 항공사 이름을 밝히지 않고 공개한 11대의 777F 화물기 신규 주문 중 일부에 해당한다.
성명에 따르면 두바이 에어로스페이스 엔터프라이즈와 이미 운용 중인 보잉 777F 4대에 대한 다년 임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
| 보잉 777F 화물기. (사진=연합뉴스) |
또한, 에어버스 A350F와 화물기 버전인 보잉 777X(일명 777-8F) 두 가지 새로운 기종 중 하나를 선택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세계 최대의 보잉 777기 운영사이자 세계 최대 화물 운송사 중 하나이다.
보잉은 증가하는 세계 무역과 전자상거래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향후 20년 동안 2845대의 화물기가 추가로 취항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경제 박정원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