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ASML.AS) CEO, 中 생산 '레거시' 칩 필요성 주장

신정훈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7-09 06: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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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 (사진=ASML)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최근 유럽 연합(EU) 집행위원회가 ASML을 포함한 기업들에 대해 중국 기업들이 '레거시' 칩에 대한 투자에 대한 견해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ASML 최고경영자 크리스토프 푸케는 8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칩 구매자들은 현재 중국 칩 제조업체들이 투자하고 있는 구형 컴퓨터 칩을 필요로 한다고 언급했다. 

 

푸케는 "특히 독일을 포함한 자동차 산업은 더 단순하고 오래 알려진 기술을 사용해 제조되는 훨씬 더 많은 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SML 로고. (사진=SNS)

 

중국 기업들은 더 발전된 기술에 대한 미국 주도의 제한에 직면해 이러한 구형 칩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공급 과잉에 대한 서방의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푸케는 "이러한 칩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칩 제조가 수익성이 높지 않고, 서구 기업들이 충분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유럽은 자체 수요의 절반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산업 그룹 세미의 추정에 따르면 중국의 칩 제조업체들은 2025년에 전 세계 평균의 두 배 이상인 14%의 속도로 생산 능력을 늘려 월 1010만 개의 웨이퍼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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