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UAL.O), 가자 전쟁 이후 美 항공사 최초로 이스라엘 항공편 재개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2-23 02: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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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유나이티드 항공이 이스라엘 항공편을 재개한다. 

 

로이터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 항공이  다음 달 초 하마스 무장 세력의 남부 이스라엘 공격 이후 미국 항공사 최초로 이스라엘 직항편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보안 전문가 및 정부 관리들과 긴밀히 협력해 이 결정에 대한 세부적인 안전성 분석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반면 다음 달 뉴어크에서 텔아비브로 가는 항공편을 재개할 예정이나 적어도 올 가을까지는 다른 미국 도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이스라엘 항공편의 재개는 전쟁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잠재적인 전환점을 의미한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3월 6일부터 보잉 787-10을 타고 뉴어크에서 텔아비브까지 매일 쉬지 않고 운행을 재개하는 것이 목표다. 

 

레바논과 국경 근처에 위치해 있는 이스라엘 탱크. (사진=연합뉴스)

 

또한 항공사는 "3월 2일과 4일 독일 뮌헨을 경유한 뉴어크에서 텔아비브로의 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며 뉴어크를 오가는 논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모든 서비스 제공업체가 준비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 운항이 재개되지 않은 항공편은 가을부터 재개될 수 있도록 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 10월 7일 이전까지 뉴어크,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시카고에서 텔아비브로 가는 직항편을 매일 4편 운항했다.

 

그러나 가자 전쟁 이후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항공, 델타 항공 모두 이스라엘 운항을 중단했다. 

 

텔아비브로의 운항을 재개한 유럽 항공사로는 루프트한자, 스위스, 오스트리아, 에게안, 에어프랑스 등이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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