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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가 반독점 경쟁 위반으로 이스라엘과 합의했다.
이스라엘 경쟁 당국이 1일(현지시간) 브리스톨이 항암제 임노비드의 제네릭 버전을 차단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이스라엘에서 천만 세켈(270만 달러)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시민 및 행정 사안 부 법률 자문관 조나단 크위켈은 "당국이 브리스톨에게 벌금을 부과하기 전에 브리스톨이 먼저 합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크위켈은 "동의 결정에 서명하고 천만 세켈을 지불함으로써 브리스톨은 어떠한 책임도 거부하고 어떠한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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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노비드. (사진=임노비드) |
또한, "우리 측에서는 아직 조사를 완료하지 않아 그들에 대한 공식 결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크위켈은 "현재까지 네오팜은 합의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월요일 청문회에서 구두 변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독점 기관에 따르면 다발성 골수종과 에이즈 관련 카포시 육종 치료에 사용되는 임노비드의 이스라엘 유통업체인 브리스톨과 네오팜 사이언티픽이 임노비드의 제네릭 버전을 만들어 달라는 KS 킴 인터내셔널의 요청을 거절했다.
이에 경쟁 당국은 "이 두 제약사들이 5개월 후 샘플을 제공했지만, 그런 중요한 약에 대한 경쟁을 지연시켰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