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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변경된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노키아의 미국 광학 반도체 및 네트워킹 장비 제조업체 인피네라 인수가 유럽연합(EU)의 승인을 받았다.
EU 집행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노키아가 인피네라를 23억 달러에 인수하는 것을 무조건 승인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두 회사의 광 운송 장비 공급 시장 점유율이 중간 수준이며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보기때문에 이번 인수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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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네라와 노키아. (사진=인피네리아) |
이번 인수로 노키아는 광 네트워크 시장에서 20%의 점유율로 중국 내 서구 기업의 입지를 최소화한 화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벤더가 될 것이다.
또한 노키아는 AI 붐에 대응하기 위해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형 기술 기업에 더 많은 장비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