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카트(CART.O) 최대 투자자, 주식 추가 매입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3-04 01: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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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카트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농작물 배송 서비스 회사 인스타카트의 주가는 지난 9월 상장한 이후로 30달러의 공모가에 근접했다. 

 

벤처 캐피탈 기업 세쿼이아 캐피털은 IPO 가격 바로 아래에서 머물던 주식을 매입한 후 1일(현지시간)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인스타카트 주가는 2023년 23.47달러로 마감한 후 올해 30% 이상 상승했다.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세쿼이아는 2월 20일부터 2월 26일까지 개당 평균 28.63달러인 거의 220만 주의 인스타카트 주식을 618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현재 54.3만 주를 소유하고 있다. 

 

세쿼이아는 여전히 인스타카트의 최대 투자자로 남아 있으며 이사회 대표 라비 굽타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인스타카트의 최고 운영 책임자이자 최고 재무 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1986년부터 2023년 7월까지 세쿼이아의 파트너이자 현재 민간 투자 파트너십인 세쿼이아 헤리티지의 수석 고문인 마이클 모리츠도 인스타카트 이사회에 재직 중이다. 

 

인스타카트 배송 서비스. (사진=인스타카트)

 

아울러 세쿼이아는 3170만 주의 클래스 A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경쟁사 도어대시의 상장 주식에 대한 가장 큰 투자자이며 해당 회사의 이사회에 의석을 가지고 있다. 

 

레스토랑 음식, 식료품 및 주류를 배달하는 도어대시는 2023년에 두 배가 된 후 올해까지 클래스 A 주식이 24% 급등했다.

 

반면, 인스타카트는 2월 중순 직원 7%를 해고하고 최고 기술 책임자와 최고 운영 책임자가 퇴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경쟁사 도어대시와 우버 테크놀로지스 유닛 우버이츠가 인스타카트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 투자자의 추가 주식 매입 소식에 증권가가 주목하고 있다. 

 

세쿼이아는 주식 매입에 대한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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