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O(GXO.N), 경영 체제 변경 및 윈캔턴 인수 승인…유럽 공략 본격화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6-23 0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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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O 로지스틱스 본사. (사진=GXO 로지스틱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글로벌 계약 물류 전문기업 GXO 로지스틱스가 향후 성장을 위한 중대한 경영 결정을 발표했다. 

 

GXO는 21일(현지시간) 패트릭 켈러허를 신임 최고경영자를 선임하는 동시에, 영국 경쟁시장청(CMA)으로부터 영국 물류기업 윈캔턴 인수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켈러허는 오는 8월 19일부터 공식 취임한다. 그는 DHL 서플라이체인에서 북미 CEO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직책을 역임했으며, 총 33년 이상의 글로벌 공급망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GXO 이사회 의장 브래드 제이콥스는 "패트릭은 GXO의 다음 성장 단계에 적합한 경험을 갖춘 세계적 운영 전문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GXO는 영국 CMA가 윈캔턴을 10억 달러에 인수하는 조건부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GXO 로지스틱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CMA는 일부 식료품 유통 계약의 매각을 조건으로 이번 거래를 승인했으며, GXO는 이에 따라 소수의 윈캔턴 고객 계약을 양도할 계획이다.

 

윈캔턴은 영국과 아일랜드 전역에서 주요 물류 및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이번 거래는 GXO의 유럽 시장 확대와 시너지 창출에 핵심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GXO는 전 세계 천 개 이상의 시설에서 15만 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운영 면적은 약 2억 평방피트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순수 계약 물류 전문기업 중 하나다.

 

주가는 12.13% 급등 후 47.97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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