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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스토론스키 레볼루트 CEO. (사진=레볼루트)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영국의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가 일부 주식을 매각하려 한다.
스카이 뉴스는 7일(현지시간) 레볼루트 최고경영자 니콜라이 스토론스키가 회사의 수십억 달러 지분 중 일부를 5억 달러 주식 매각을 통해 현금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토론스키의 지분 규모는 불분명하며 매각 규모는 회사가 유치할 수 있는 신규 투자자로부터의 평가 및 회사의 최종 할당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레볼루트는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을 포함한 주식 매각을 위해 은행과 협력 중이며 이로써 회사의 가치가 400억 달러를 초과할 수 있다고 지난 달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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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트. (사진=연합뉴스) |
이 회사는 공개 상장 목표를 시사했지만 임시 최고 재무책임자인 빅터 스팅가는 이달 초 IPO 일정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
레볼루트는 지난해 강력한 사용자 성장과 이자 관련 수익 급증으로 4억 3800만 파운드(5억 5380만 달러)의 기록적인 세전 이익을 달성했으며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으로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국의 핀테크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투자자들이 팬데믹 기에 과도히 높은 가치평가에 회의를 표하고 기업들이 수익 창출을 압박함에 따라 자금난에 직면해 왔다.
레볼루트는 영국 은행 면허를 신청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