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약사 레고켐바이오 최대주주 등극...5500억원 투자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5 23: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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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본사. (사진=오리온)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오리온이 제약사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오리온은 레고켐바이오의 지분 25%를 5500억원을 투입해 확보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구주 매입을 통해 이뤄진다.

인수 주체는 홍콩 소재 오리온 계열사인 ‘팬오리온코퍼레이션(Pan Orion Corp.Limited)’으로 중국 지역 7개 법인의 지주사다.

오리온은 팬오리온 지분 95.15%를 보유 중이다. 오리온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9000원에 796만3283주를 배정받았다.  

 

레고켐바이오 CI. (사진=레고켐바이오)

구주는 레고켐바이오의 창업자 김용주 대표와 박세진 사장에게 기준가 5만6186원에 140만주를 매입해 모두 936만3283주를 확보함으로써 전체 지분의 25% 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대금 납입 예정일은 오는 3월 29일이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리온은 레고켐바이오를 계열사로 편입한다. 기존 경영진과 운영 시스템은 유지한다.

현재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최대주주인 김용주 대표, 특수관계인인 박세진 사장은 보유 주식 140만주를 오는 3월 29일 팬오리온에 양도한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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