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셀·노원삼성정형외과, 줄기세포로 어린이 키 성장 돕는다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4 2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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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이종성 케이셀 대표와 조병채 노원삼성정형외과 대표원장이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셀)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케이셀주식회사와 노원삼성정형외과가 줄기세포 치료를 통한 '어린이 키 성장' 프로젝트 및 첨단재생의료 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줄기세포 치료를 기반으로 한 첨단재생의료 치료법 개발부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5년 2월 21일부터 시행될 첨단재생의료법을 앞두고 이뤄졌다.

새로운 법 시행으로 국내 환자들이 일본이나 중국 등 해외에서 원정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성 케이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의 공동 연구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협력 분야는 다양하다. 우선 노원삼성정형외과의 전문 분야인 '어린이 키 성장'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양측은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를 공동으로 진행해 성장 촉진 및 관련 치료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케이셀이 줄기세포 제조 및 공급을, 노원삼성정형외과가 임상을 주도하게 된다.

노원삼성정형외과 조병채 대표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의사 출신으로, 소아정형외과 전문의이자 키성장학회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케이셀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세포치료제 선도기업이다. 고순도 NK세포 대량 배양기술 및 신경줄기세포 분화기술 등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셀은 지난 11월 전북대학교 및 전북대병원과도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줄기세포 치료를 기반으로 한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연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양측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향후 의료 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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