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안돼?”…삼성, 애플 ‘아이폰 17’ 겨냥 AI 기능 저격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08-31 2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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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폴드7 AI 기능으로 아이폰의 한계 지적
(사진=삼성전자)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17 출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기능을 비교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공세에 나섰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최근 유튜브와 SNS에 "Shirt off? No problem(셔츠가 없다고? 문제 없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진짜 업그레이드(Real Upgrade)"라는 문구로 시작하며, 갤럭시 Z폴드7의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해 상의를 입히는 남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아이폰 사용자는 동일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냅킨이나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려는 시도를 한다.

또한, 폴더블폰의 존재조차 낯설어하는 아이폰 사용자의 반응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AI 기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아이폰에서는 불가능함을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차기작에 폴더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자사의 기술적 우위를 부각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는 갤럭시와 아이폰을 비교하는 영상을 꾸준히 공개하며, 애플의 신기술 발표에 대한 맞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애플은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통화·메시지 실시간 번역 및 캡처 화면 속 제품 검색 AI 기능을 발표했지만, 이는 삼성전자와 구글이 이미 선보인 기술과 큰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실시간 번역이 처음이신가요? 환영합니다!" 등의 문구를 사용하며 애플을 겨냥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9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5 팬에디션(FE)과 갤럭시탭 S11 시리즈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 역시 9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에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5.5mm 두께의 '아이폰17 에어'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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