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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요기요)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합의안에 따라 중개수수료를 최대 9.7%에서 최저 4.7%까지 차등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요기요는 자사의 상생방안이 협의체 내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타 플랫폼의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자체 상생안을 독자 이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제11차 상생협의체 회의에서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요기요는 '가게배달'과 '요기배달' 서비스의 중개수수료를 기존 12.5%에서 9.7%로 낮추고, 매출액과 주문량에 따라 최저 4.7%까지 인하된다.
포장 주문의 경우 최대 7.7%에서 최저 2.7%가 적용된다.
또 매출 하위 40% 가맹점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중개수수료의 20%를 '사장님 포인트'로 환급하는 추가 지원책도 실시한다.
이 포인트는 할인랭킹, 요타임딜, 가게쿠폰 등 앱 내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영수증에 수수료와 배달료 항목을 명시하고, 배달 품질 개선을 위해 라이더의 음식 픽업 시점까지의 위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소상공인과 오랜 소통을 통해 도출한 상생안을 자발적으로 시행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요기요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상생 방안을 지속해 검토하고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