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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를 21대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이재명 전 대표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이재명 후보는 권리당원(50%)과 국민여론조사(50%)를 합산한 결과 누적 득표율 89.77%를 기록하며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는 1987년 민주화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의 대선후보 경선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에 해당한다.
김동연 후보는 누적 득표율 6.87%로 2위를, 김경수 후보는 3.36%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충청권(19일) 88.15%, 영남권(20일) 90.81%, 호남권(26일) 88.69%, 수도권·강원·제주(27일) 91.54%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여론조사에서도 44.60%를 얻어 3.88%의 김동연 후보와 1.51%의 김경수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전국대의원, 권리당원선거인단, 재외국민선거인단 등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는 2017년 19대 대선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고,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0.73%포인트 차이로 석패한 바 있어, 이번이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
민주당은 조만간 경선 캠프 해단식을 개최하고 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