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 오뚜기 회장, 작년 실적 부진에도 보수 13억6천만원…9% 증가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8 18: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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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 오뚜기 회장. (사진=오뚜기)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지난해 회사의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8.9% 인상된 13억6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뚜기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해 급여 9억6000만원과 상여금 4억원을 포함해 총 13억60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 보수액 12억4900만원보다 약 1억1100만원 증가한 수치다.

함 회장이 받은 상여금에 대해 회사는 대내외적 경영 환경 악화에도 지난해 매출이 2조9268억원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한 점과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확산시킨 성과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작년 기준 오뚜기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2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9% 줄었다.

이외에도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는 지난해 8억500만원을 받아 전년보다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호 부사장은 연봉으로 총 5억1800만원을 지급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오뚜기의 직원 수는 총 3460명이었으며,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9.3년,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900만원으로 조사됐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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