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추가 금리 인하 여력 있어…금융 안정 보며 속도 결정"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17:13:26
  • -
  • +
  • 인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낮췄다.

이창용 총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 후 기자간담회에서 "당분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계량 모델을 사용하더라도 중립 금리 상한보다 실제 금리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총재는 "금융 안정을 상당히 고려하겠다는 점에서 매파적 인하로 해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가계대출 추이에 대해서는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9월 아파트 거래량이 7월의 2분의 1,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률이 8월의 3분의 1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주요기사

Sh수협은행,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포트폴리오 다각화2025.09.16
케이뱅크,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송금 인프라 혁신 가능성 입증2025.09.16
빗썸, 모바일신분증 정부앱·민간앱 인증 확대...국내 거래소 최초2025.09.16
국내 증시 활황에도…넥스트레이드 거래대금 '뒷걸음질'2025.09.16
[경제용어 나들이] 명목 GDP와 실질 GDP: 경제 성장의 두 얼굴 : 알파경제TV2025.09.16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