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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3년 만에 가을 야구의 문턱에 선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핵심 필승조인 최지광(26)의 팔꿈치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며 타격을 입게 됐다.
19일 삼성 구단 측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kt wiz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지광 선수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자기공명영상(MRI) 결과, 최 선수의 우측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이 발견되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임을 밝혔다.
이어서 수술 후 점진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임을 알렸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다행히 팔꿈치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것은 아니어서 인대를 교체하는 토미 존 수술보다는 회복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정확한 재활 기간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최지광 선수는 지난 14일 인천 SSG 랜더스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중 마운드에 주저앉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해당 부상으로 당일 검사조차 실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통증을 겪었다고 한다.
올 시즌 최지광은 35경기에 등판하여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3의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며 팀의 핵심 불펜 투수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인해 삼성 라이온즈는 그 없이 가장 중요한 포스트시즌 대전에 임하게 되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