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항소심 9일 첫 재판…노소영 직접 출석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6 17:04:06
  • -
  • +
  • 인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부부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이 오는 9일 열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9일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변론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다.

보통 변론준비기일에 당사자들이 참석하진 않는다.

최 회장의 법정 출석 여부와 관련해 SK그룹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확정되지 않았다"며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및 해외 일정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노소영 관장 측은 이날 법정에 직접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의 이혼소송은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하고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2018년 2월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정식 소송 절차에 들어갔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 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그룹 지주사 SK(주) 주식 중 42.29%에 대한 재산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1심을 맡은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부(부장판사 김현정)는 지난해 12월 6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로 1억 원, 재산분할로 665억 원의 현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 측과 최 회장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중흥건설, '탈광주' 선언…서울로 무게중심 이동2025.12.20
이마트 '땅콩버터'서 발암물질 검출…식약처 회수 조치2025.12.20
아이폰17 프로, '코스믹 오렌지' 색상 변색 논란…소재·코팅 공정 문제제기2025.12.20
네이버 D2SF 투자 스타트업 8팀, CES 2026 참가2025.12.19
크래프톤, 배그 '글로벌 e스포츠 초정전' 대회…“관전도 실제 게임처럼”2025.12.19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