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연기금투자풀에 국민성장펀드 첫 도입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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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전략산업 투자 확대…수익성과 공공성 동시 추구
(사진=삼성자산운용)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연기금 자산운용의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투자 모델이 출범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연기금투자풀에 정책형 투자상품인 국민성장펀드를 최초로 도입하고 혁신성장 투자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해 국내 혁신기업과 전략산업,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연기금 자산운용의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연기금 국민성장펀드 1호 출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주요 기금과 공공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펀드 설계 배경과 운용 전략을 공유했다.

​연기금 국민성장펀드 1호는 국내 혁신기업과 전략산업, 미래 성장테마 등에 분산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연기금투자풀에 참여하는 기금과 공공기관은 해당 펀드 출자를 통해 투자수익 확보와 공적 기능 강화를 함께 추진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국민성장펀드는 공공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상품이다. 정부 정책 기조를 반영하면서도 연기금 고객 특성에 맞는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출자가 확정됐으며 무역보험기금은 다음 달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기금들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 구체적인 언급이 어렵다"고 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민성장펀드 재정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과 협력해 조성 초기 단계부터 연기금투자풀 참여 기관을 위한 전용 펀드 구조를 마련해왔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명중 기획예산처 기획조정실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자산군으로 투자 다변화가 중요하다"며 "기금과 공공기관의 공적 역할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민성장펀드가 공공부문의 중장기 자금을 국가 성장전략과 연결하는 생산적 금융 확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투자풀사업본부장은 "국민성장펀드는 단순한 정책펀드를 넘어 연기금의 중장기 수익성과 국가 성장전략을 연결하는 새로운 투자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혁신성장 등 공공성을 확보한 다양한 투자상품의 추가 도입을 통해 관련 투자플랫폼을 활성화하고 기금 및 공공기관의 수익성 제고 및 공적 역할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2일 일반 투자자가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공모펀드 운용사로도 선정되며 관련 투자 생태계 확대에 참여하고 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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